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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주까지, 10분 컷

  • Editor. 곽서희 기자
  • 입력 2022.09.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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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주까지 걸리는 시간, 딱 10분. 안국역 2번 출구에서 10분만 걸어 올라가면 전주에 닿는다. 전주시청에서 북촌 한옥마을에 전주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 ‘전주재(前奏齋)’를 오픈한 것. 전주 여행 가이드북을 공간화하면 정확히 이런 곳이겠다. 천천히 둘러보기만 해도 전주 지역 및 여행 관련 정보를 곳곳에서 습득할 수 있다. 전주의 차림 문화란 무엇일까. 전주에 무슨 축제 있었더라. 최근 전주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공간을 재생시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던데. 소소한 궁금증들이 가볍고, 쉽게 풀린다. 

기왕이면 디저트 배는 남겨 두고 오는 게 좋겠다. 수제한과, 복덩이떡, 초코파이부터 호박식혜, 오미자차, 모주 등 전주 전통 식음료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고즈넉한 한옥 공간에 달달한 식혜 향기가 더해지니, 영락없는 전주다. 굿즈 마니아라면 지갑 조심! 전주 여행 기념 메시지 카드와 기와지붕 러기지택, 전주를 품은 자개 그립톡, 부채모양 태슬 열쇠고리 등 지름신을 부르는 전주 테마 굿즈들이 즐비하다. 10월2일에는 한옥 요가 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고. 트립풀(Tripful) 계정 팔로우 후 인스타 DM으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호로록, 남은 식혜 한 모금을 들이켰다. 짧은 방문이었지만 전주의 매력을 깊이 알게 된 시간. 돌아서는 발걸음이 이토록 아쉬운 걸 보니, ‘전주다움’을 알리고 싶었다는 전주시청의 소망은 소망으로만 그치진 않은 듯하다. 전주에 빠지는 시간은 10분도 사치, 단 10초면 충분했다. 

 

글 곽서희 기자 사진 장세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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