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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두 번의 마감이 남은 계절

  • Editor. 강화송 기자
  • 입력 2022.10.0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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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트래비>에겐 딱 두 번의 마감이 남았습니다. 갑자기 곧 연말입니다. ‘갑자기’에 공감을 하시나요? 언제부턴가 삶이 점점 빠르게 흐르는 것만 같습니다. 늙어 가는 것이겠죠. 자꾸 과거를 돌아보게 됩니다. <트래비>는 이번 한 해를 어떻게 보냈을까, 돌아봅니다. 지지난해와 지난해처럼 변함없이 쉽지 않은 여행을 마쳤습니다. 종이 잡지, 그것도 주제가 여행인…. 아무래도 운명에 역경을 타고났지만, 끈기로 유지 중입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여행이 좋아서, 주섬주섬 다시 짐을 쌉니다.

8월에는 2020년 이후로 잠시 멈춰 있던 트래비아카데미를 팝업 형태로 꾸며 새롭게 오픈했었습니다. 이전처럼 10주짜리 정규과정은 아니었지만, 한 달 동안 100명이 넘는 독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누군가가 여전히 <트래비>의 여행에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8월, 전례 없는 폭우 속에서도 아카데미를 찾아와 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달 나오는 이야기지만, 여행 시장이 차차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합니다. 9월11일, 일본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은 현재 하루 5만명으로 제한된 입국자 수 제한을 철폐하고 관광객 방일비자면제와 개인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일본 자유여행이 10월부터 허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타이완 역시 10월이 지나면 여행을 차차 개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까운 곳의 소식이 반갑고 흥분됩니다.

10월의 <트래비>는 100% 수제입니다. 모든 곳을 직접 보고, 듣고, 찍어 종이에 옮겼습니다. 태국 코사무이의 온도감과 크루즈 여행의 지금에 대하여. 싱가포르의 명소와 세부, 보홀의 여전함에 대하여. 푸꾸옥에서는 무려 5곳의 리조트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국내 여행지도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강진과 안동, 속초 그리고 강화도 교동도까지, 가을바람 솔솔 느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곧 2023년까지, 딱 한 번의 마감이 남은 겨울의 <트래비>로 돌아오겠습니다.
 

<트래비> 강화송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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