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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아 나대지마라톤 , 입맛별로 정리한 9월의 마라톤 페스티벌

  • Editor. 홍은혜 기자
  • 입력 2022.09.01 0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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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뛰어갈 러너들을 위한 소식. 입맛별로 정리한 9월의 마라톤 페스티벌.

 

●러린이들을 위한, 
순한 맛 마라톤

코엑스 쇼핑몰에서의 심야 질주
엘르런 

9월24일 밤 10시, 불이 꺼진 코엑스 매장들 사이를 달리는 이색 나이트 런. 봉은사역 아셈광장에서 시작해 5km의 별마당길을 페이서(Pace Maker)가 함께 동행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완주 후에는 남은 흥을 분출해 버리는 DJ 애프터파티와 35만원 상당의 레이스 패키지가 기다리고 있다. 주요 기념품으로는 티셔츠, 메달, 엘르스포츠 양말, 써모스 스포츠 보틀 500ml, 아르마니 뷰티 립 마에스트로 그리고 스타필드 코엑스몰 쿠폰집 등이 있다고 하니, 참가비 본전을 뽑고도 넘치게 남는다. 오프라인 행사 이외에도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언택트 자율런’이 진행된다. 언택트 참가자들은 레이스 패키지를 미리 배송받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9월1~30일│별마당길 나이트런 5km 4만9,000원, 언택트 자율런 5km 3만9,000원

반려견과 함께 똥꼬발랄 개라톤
댕댕런2022 인천

반려견이 있습니까? 네. 9월24일 준비됐습니까? ‘댕댕런2022 인천’, 지금 출발합니다.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화창한 가을 햇살 아래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5km의 코스를 달린다(체력이 약한 댕댕이는 2.5km 회항 코스도 가능하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의 포토 타임, 원반 던지기와 오비디언스(복종 훈련) 시범을 보여 주는 댕포먼스, 가장 빠른 댕댕이를 위한 시상식 등이 열린다. 기념품으로는 티셔츠, 메달, 부스트 드링크, 강아지용 샴푸 바 등이 제공된다. 반려견과의 건강한 즐거움을 위한 참가 신청은 착한 기부로도 이어진다. 유기견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행사는 참가자 1인당 1kg의 사료를 ‘행복한 유기견 세상’에 기부한다. 참가시 보호자 한 명당 반려견 한 마리만 가능하며 반려견의 리드 줄 착용은 필수다. 온라인 언택트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9월24일, 20:00│온·오프라인 3만9,000원


●당신에게 용기 한 스푼, 
중간 맛 마라톤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그린리본 마라톤 페스티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취지의 마라톤이다. ‘그린리본’은 매년 약 2만명이 넘게 발생하는 실종아동을 향한 희망의 상징이다. 9월25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하며 코스로는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25일)을 상징하는 5.25km,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을 상징하는 11.19km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주요 행사로는 1분 캐리커처, 그린리본 캠페인 체험존, 완주 후에 즐기는 그린리본 콘서트 등이 있다. 기념품으로는 티셔츠, 메달, 1만원 상당의 할리스 카드 등이 지급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니 여타 마라톤대회처럼 꼭두새벽부터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9월25일, 13:00~18:00│11.19km 3만원, 5.25km 2만원

트레일 러닝이라고 들어 봤어?
JTBC 트레일코리아 시즌2

‘트레일’이란 산속의 좁은 길이나 오솔길을 뜻한다. JTBC 트레일코리아 시즌2에서는 계절마다 색다른 8가지 코스의 서울 둘레길, 황홀경의 한라산 둘레길 그리고 DMZ 비무장지대의 평화 누리길을 걷고 뛴다. 서울은 난이도가 1단계부터 8단계까지 다양한데,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용마·아차산 2코스, 1시간 30분 동안 안양천을 따라 걷는 6코스 등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제주도는 3가지 코스가 있다. 그중 ‘힐링 코스’는 절물자연휴양림, 한라 생태숲 등을 2시간 30분 가량 걷고 뛴다. DMZ 평화누리길은 임진강역에서 장산 전망대로 이르는 13.8km의 구간을 트레일러닝 한다. 기본 기념품으로는 서울과 제주 코스는 드라이 타월, 안내 책자, 배지, 스킨 가드, 마사지 겔 등을, DMZ 코스는 캠핑 컵, 파우치, 포켓 매트 등을 제공한다. 완주 후 ‘러너블’ 앱을 통해 인증했을 경우, 메달과 피니셔 티셔츠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잊지 말자. 온라인 언택트로도 진행한다.

서울 둘레길, 한라산 둘레길, DMZ 파주 평화누리길│11월6일까지│서울 4만원, 제주 4만원, 트레일러닝 4만원


●심장 2개 달린 고인물 집합소, 
매운 맛 마라톤

자네 풀코스 한번 뛰어 볼 텐가?
경기마라톤대회 

대회 취지와 규모부터 웅장하다. 경기도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건강 증진 및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경기마라톤대회는 올해로 꼬박 20년 차. 그만큼 재야의 고수들과 함께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 총 1만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9월25일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오전 8시30분에 시작하며 5km, 10km, 하프 코스(21.0975km), 풀코스(42.195km)가 있다. 풀코스의 경우 제한 시간 5시간 안에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 일왕삼거리, 성균관대 사거리, 기배역사공원, 고색지하차도 등을 찍고 다시 수원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프로스펙스 스포츠 팀백과 티셔츠가 기본 기념품으로, 완주할 경우 메달이 추가로 지급된다.

수원종합운동장│9월25일, 08:00│풀코스 4만원, 하프코스, 10km 3만원, 5km 2만원

중부권 최대의 마라톤
동아일보 2022 공주백제마라톤

‘백제의 왕도’ 공주에서 충청권 최대의 마라톤대회인 ‘동아일보 2022 공주백제마라톤’이 9월18일 오전 9시에 열린다. 공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며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순으로 출발한다. 선선한 가을 아침, 무령왕릉을 지나 금강을 따라 달리면서 700년 역사의 백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풀코스의 제한 시간은 5시간이며 남녀 각 1등에게는 4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이 수여된다. 기본 기념품으로는 아디다스 티셔츠, 메달, 간식 패키지, 일회용 칩 등이 지급된다. 초급, 중급 단계를 거쳐 진정한 러너가 된 당신. 겁낼 필요 없다. 올해, 극한의 육체적, 정신적 환경 속에서 스스로가 생각보다 얼마나 강인한 존재였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공주시민운동장│9월18일, 09:00│풀코스 5만원, 하프코스 4만원, 5km 2만원
 

+1 러닝을 위한 필수템 BEST 5

지름신에 홀리지 않는 선에서, 
러닝을 오래도록 즐기기 위한 필수템 5.

요상해 보이지만 편해요
러닝 벨트 

일명 ‘웨이스트 백’이라고도 불리는 러닝 벨트는 스마트폰으로부터 러너들의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 줄 구원자다. 스마트폰이나 카드를 바지에 넣고 뛰게 되면 덜렁거리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러닝 벨트는 배와 허리에 밀착돼 러닝시 불편함을 최소화시킨다. 간단한 에너지바 같은 것을 수납하기에도 좋다.


러닝 메이트
갤럭시핏2 

러닝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사는 아이템. 러닝화와 스마트 워치. 스마트 워치를 구매할 시 고려해야 할 스펙으로는 땀에도 강한 방수 기능, GPS 기능, 운동시간 및 심박수와 소모된 칼로리를 정밀하게 측정해 내는 기능. 본인 팔목 굵기에 맞는 가벼운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드라이핏 에어로빌 페더라이트 

일명 ‘러닝 고인물’들이 쓴다는 러닝 선글라스가 아직은 민망하다면, 통기성이 좋은 드라이핏 모자만큼은 꼭 쓰고 나가자. 야외에서 진행되는 러닝인 만큼 조금만 뛰어도 자외선의 공격을 한몸에 받는다. 그렇게 조금씩 자외선이 쌓인다면 나도 모르는 새에 얼굴에 주근깨들이 하나둘 싹을 틔울 것이다. 건강을 얻고 피부를 잃을 것인가. 안 되지. 암, 안 되고 말고.


러닝의 기본
젤 님버스24 

입문용 러닝화를 고를 때는 첫째도 푹신, 둘째도 푹신이다. 아직 운동이 몸에 배지 않았기 때문에 발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는데 쿠션 기능이 장착된 러닝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가볍고 발등을 조이지 않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다. 이 세 가지를 먼저 고려한 후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길게 봤을 때 현명하다는 점. 러닝화의 첫 번째 목적은 운동임을 잊지 말자. 


내 발 절대 지킴이
발가락 러너스 

러닝 양말에도 발가락 양말이 있다? 장시간 뛰다 보면 발에 물집이 한가득 잡히기 일쑤다. 러닝용 발가락 양말은 발가락끼리의 마찰을 없애 물집을 방지한다. 또 일반 러닝 양말의 경우 뛰면서 옆으로 많이 돌아가 불편한데 이건 절대 돌아갈 일이 없다. 프로 러너들 사이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으로 꼽힌다. 
 

글 홍은혜 기자  사진 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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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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