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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COOL SUMMER ‘펀쿨섹’ 7월의 바캉스 가이드

  • Editor. 홍은혜 기자
  • 입력 2022.07.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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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름, 시원하다 못해 오들오들 떨 만한 펀쿨섹(Fun, Cool, Sexy) 7월의 바캉스 가이드.

SUMMER MUSIC FESTIVAL
‘으른’들을 위한 뮤직 페스티벌

●자, 물총 게임을 시작하지 
워터밤 대구 2022 

워터밤 대구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는 레드 팀과 에메랄드 팀으로 나뉘어 대규모 물총 싸움을 벌이는 것. 초당 분사력 만렙 물총은 필수, 워터 고글 장착 및 편한 신발은 선택이다. 준비를 마쳤다면 세렝게티의 한 마리 외로운 표범처럼 어슬렁거리며 먹잇감을 찾자. 물총을 정조준해 상대의 티셔츠를 진하게 물들이며 승리감에 취할 때쯤, 또다른 누군가의 먹잇감이 될 것이다. 7월23일, 로꼬,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박재범 등 워터 뮤직 페스티벌 전문(?) 섹시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 여름은 역시 젖어야 제맛.

●한여름의 할로윈 파티 
포세이돈(4SEIDON) 워터 뮤직 페스티벌 

‘물총과 음악으로 바다의 평화를 지킨다’라는 콘셉트의 뮤직 페스티벌. 무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축제다. 독특한 콘셉트만큼 유쾌하고 톡톡 튀는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들을 볼 수 있다. 텔레토비 4형제부터 군필자 세일러문, 가오나시, 백설공주까지 한여름의 할로윈 파티를 맛볼 수 있는 곳. 아티스트 라인업으로는 자이언티, 블루, 릴보이, 신스, 스키니 브라운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판한다. 아, 물총 게임도 열리니 무기(?) 또한 잊지 말고 챙겨가자. 7월27일 부산. 예매는 공연 전날까지 가능하다. 

●EDM, K-POP, 힙합의 컬래버레이션 
제이림 슈퍼노바 페스티벌 

이제는 우리가 만나야 할 시간. 부딪치고 껴안고 뒤섞이자. 환상적인 음악을 매개로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하자. 7월2일과 3일, 음악이 빚어내는 사운드의 초신성(Supernova)을 만나 볼 수 있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현아, 던, 악동뮤지션, 타이거JK, 윤미래, Bizzy, 다이나믹 듀오, DJ DubDogz, Cream, Jason Blade 등이 이름을 올렸다. EDM, K-POP, 힙합의 컬래버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제이림 슈퍼노바 페스티벌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송크란 한국 버전 
S2O KOREA 과천 

무려 100만 리터에 달하는 물이 머리 위로 쏟아진다. 글로벌 워터 페스티벌인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S2O Korea’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첫 상륙을 한다. ‘송크란’은 태국의 설날이자 태국에서 약 10일 동안 펼쳐지는 물 축제를 뜻한다. 이를 모티브로 만든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은 이미 일본, 타이완 등에서 30만명의 관객 동원력을 발휘했다던데…. 뜨거운 여름, 머리의 열기를 시원한 물줄기로 잠재우고, 하루종일 EDM에 몸을 맡겨 미친 듯이 놀고 싶은 인싸들에게 추천. 
7월9일, 10일에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氷水 in HOTEL
호텔 빙수 도장 깨기

●영원한 클래식
그랜드하얏트서울, 망고 빙수 & 말차 빙수

답답한 서울로부터. 그리고 불쾌하고 찝찝한 한여름으로부터의 해방. 고작 빙수 앞에 왜 이리 거창한 수식어를 붙이냐 하겠지만, 호텔 라운지에 앉으면 단박에 이해가 된다.

시원하게 뻗은 기둥들, 거대한 통창으로 보이는 서울 전경,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밝게 빛나는 빙수의 얼음 입자들. 망고 빙수에서는 정성을 들인 맛이 난다. 빙수 위에 올라간 망고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함께 달큰한 향내를 뽐낸다. 고소한 판나코타는 폭신한 맛이 일품이고, 망고 위에 뿌려진 패션프루트 소스는 톡톡 씹히는 식감이 재밌다.

반쯤 먹다가 별도로도 제공된 패션프루트 소스를 빙수에 곁들이면 또 색다르다. 트로피컬 아이스크림 같달까. 말차빙수도 존재감이 상당하다. 우유 함유량이 많아 진하고 달콤하게, 끝까지 즐길 수 있다. 초록빛으로 깊게 스며든 교토 우지 말차는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이 덜하다. 함께 나오는 말차 양갱과 팥은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부담 없다.

주소: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  
운영시간: 갤러리 매일 09:00~24:00(라스트오더 23:00)
가격: 망고 빙수, 말차 빙수 각각 5만5,000원

●비현실적인 화려함
포시즌스 호텔 서울, 바질 판나코타 빙수

모형인가 싶다. 이토록 비현실적인 빙수라니. 산처럼 쌓인 얼음들 위로 그래놀라, 금가루, 블루베리가 흘러넘칠 듯 수북하게 담겨 있다. 화룡점정으로 아이스크림 광고에 나올 법한 바질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꼭대기 자리를 차지하는데, 숟가락을 선뜻 대기가 아쉬울 정도로 예쁘다. 그래놀라는 한입 넣는 순간 고소함이 확 느껴지고, 바삭바삭한 식감은 얼음 속에서도 철옹성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빙수 안쪽으로는 이탈리아 디저트인 바닐라 판나코타 푸딩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톡톡 터지는 블루베리 콩포트와 그래놀라는 그릇에 따로 나오기도 해 빙수 밑바닥이 보일 때까지 풍부한 토핑을 얹어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바질 향이 강하지 않고, 상큼한 요거트와 잘 어울려 호불호가 없을 맛.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97  
운영시간: 마루 매일 11:00~22:00
가격: 바질 판나코타 빙수 6만6,000원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가성비 & 힐링 탑티어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꿀벌 빙수

통창 너머로 바람에 살랑거리는 여름 색을 품은 여의도 공원, 탁 트인 8차선 도로 풍경을 누리며 빙수를 맛본다. 첫 숟가락에는 우유 얼음만 듬뿍 퍼서 음미해 보자. 우유 얼음 알갱이는 분자 수준으로 갈려 있어 부드럽다. 얼음만으로도 이토록 달콤하다니. 곁들여 먹는 팥은 알알이 살아 있고, 지리산 자연 채집 꿀은 너무 달지 않으면서 쫀득한 식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다. 빙수 가격에는 ‘버츠비’ 립밤과 핸드크림이 포함돼 있으며, 빙수 양은 성인 2명과 아이 1명이 넉넉히 즐길 수 있을 정도.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8  
운영시간: 파크카페 매일 11:30~18:00(라스트오더 17:30)
가격: Bee, Sweet 꿀벌 빙수 2만9,000원

●청량한 여름 맛 
웨스틴 조선 서울, 수박 빙수

차가운 계곡물에 풍덩 빠져 수박 슬러시 한 모금을 들이키는 기분. 웨스틴 조선 서울의 수박 빙수는 해장용으로 많이들 찾는다. 단박에 해갈될 만큼 시원하기 때문이다. 수박 과육을 듬뿍 넣어 곱게 갈아 낸 얼음이 하이라이트. 진짜 수박보다 한 수 위의 달콤함을 뽐낸다.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잘라 나오는 수박을 살짝 얹어 먹으면 대뇌 전두엽까지 시원해진다. 수박씨 모양의 초콜릿은 얼음과 수박의 서걱거리는 식감 사이로 달콤하게 파고든다. 완벽한 삼합이랄까. 라운지 창가석에 앉아 에어컨 바람을 쐬며 빙수 한 입 먹고, 환구단 경치 한 번 감상하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주소:  서울 중구 소공로 106  
운영시간:  라운지 & 바 월~금요일 09:00~24:30, 토요일 10:00~24:30, 일요일 10:00~23:30
가격: 시그니처 수박 빙수 4만8,000원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서울

●제주산 애플망고가 담뿍 
롯데호텔서울, 애플망고빙수

제주산 애플망고와 단팥, 아이스크림, 망고 셔벗의 조화. 드라이아이스로 시각적 시원함도 놓치지 않았다. 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비싸긴 해도 퀄리티 하나만큼은 보장한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30  
운영시간: 페닌슐라 라운지 & 바 매일 11:00~21:00
가격: 애플망고빙수 8만8,000원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

●그 유명한 애망빙 
안다즈 서울 강남, 애플망고빙수

생 애플망고를 통째로 잘라 빙수에 가득 올리고, 사이사이 마스카르포네 크림을 빈틈없이 채웠다. 시원한 애플망고 샤베트 바, 망고 오페라 케이크, 찹쌀떡까지. SNS에서 그토록 ‘애망빙’을 태그하는 이유가 있었다. 단팥 앙금과 연유가 함께 제공된다. 늘어지는 여름에는 역시 달콤하고 상큼한 게 최고다.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운영시간: 조각보 레스토랑 매일 11:30~20:30
가격: 애플망고빙수 5만9,000원 

 

글·사진 홍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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