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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비교 체험 제 1탄 - 그랜드캐년 VS 백두산

  • Editor. tktt
  • 입력 2005.11.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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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나는 그 유명한 그랜드 캐년에 가보았다.

 

어머, 세상에 얼마나 대단한 것이길래, ´그랜드´라는 말이 붙었을까?

 

´캐년´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니 협곡이라는 뜻이었다.

 

대단한 협곡...음, 한국어로 바꾸니 조금 웃긴가? 훗.

 

패키지 여행의 한 군데로 누구나 어련히 가보겠거니 하는 곳이지만,

 

나는 나름대로 설레였다.

 

관광버스를 타면서 샌디에고 있는 친구에게 놀러온 K양과 그 샌디에고에

 

사는 H양과 내 나이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금세 친해졌다.

 

수다 떤다고 정신 없다가 벌써 도착해버린 곳. 아아. 그랜드캐년.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우린 그 멋지다는 광경을 보기 위해 걸어갔다.

 

"우와~~~~~~~~ 그랜드캐년이다! "

 

"어...그랜드캐년이구나...?!"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솔직히 말해서 그냥 그랬다.

 

겨울에 눈덮힌 그랜드캐년을 보고 오신 어머니는 그렇게 멋질 수 없다며

 

두고두고 칭찬을 하셨는데, 나는 뻘겋고 줄 그인 커다란 바위들만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랜드 캐년의 색은 시간마다 달라보인다고 한다. 특히 해질 무렵의

 

오묘한 색은 누구나 감탄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우린!!! 정오에 간 것이다!!!

 

누군가 그랜드 캐년에 가겠다고 한다면 난 내가 갔던 그 시간을 꼭 피해가라고

 

말하고 싶다. 나처럼 감흥이 극도로 적어질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아무튼 나는 버스에서 사귄 K와 H와 함께 기념사진 몇 장 찍고 얼른 버스로

 

돌아갔다. 경외심을 가져야 하는 자연현상 앞에 머리는 숙이지 못할 지언정

 

´이게 다야?´라며 속으로 실망한 나를 자책하면서...

 

[대단한 협곡을 뒤로 하고]

[날씨 하나는 대단하게 좋았다]

[여행길에서 알게된 동갑내기 H와 K]

 

 

백두산 얘기로 글을 더 쓰고 싶은데...지금, 저 목욕탕 가야합니다...

 

죄송...-ㅁ-)a (어머니께서 난리 나셨습니다! 또 컴퓨터 앞에 있다고...)

 

외출 다녀와서 마저 쓸게요...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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