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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출근하는 여행자, 여행하려고 출근합니다

  • Editor. 곽서희 기자
  • 입력 2021.11.01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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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여행자
여행하려고 출근합니다

떠나기 위해 일한다. 저자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 출근하는 여행자. 여행하려고 출근하는 10년 차 직장인의 12개국 21개 도시 여행썰이다. 여행 중 특별한 날도, 오히려 일상보다 더 일상 같던 날도 있었다. 그 날들을 모은 기록이다. 거창한 여행담이 아니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거나 세계 일주를 떠난 것도 아니고. 마치 우리들의 일상 같은 잔잔한 여행기다. 그러니까, 동경보단 공감에 포커스가 맞춰진다는 것. 그의 기록이 친근하고 편안한 이유다.
유의민│하모니북│1만8,800원

채식 여행자의 부엌 순례
여행하는 부엌 

채식 여행자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생태마을 부엌 순례를 떠났다. 생명과 평화를 중요시하는 생태마을에서 저자는 부엌을 탐방하며 다양한 비건 식단과 음식 이야기, 새로운 맛과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배운다. 그 과정에서 저자가 만난 채식은 이렇다. 채식은 단순히 고기 섭취 여부를 넘어서, 식탁 위 재료들이 생태계의 순환 속에 있다는 걸 인식하는 일이라고. 요리를 하고 음식을 먹는 일은 어쩌면 생각보다 더 중요한 일 아닐까. 저자의 이야기가 지금, 부엌에서 시작된다. 
박세영(글), 강효선(그림)│열매하나│1만5,000원

여행에 시장을 더하면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

26년간 식재료 전문가의 길을 걸어오며 대한민국 최고의 먹거리를 연구하고 기획해 온 저자. 그가 계절을 따라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제주도 등을 돌며 만난 시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봄과 겨울에는 따뜻한 남쪽의 오일장을, 여름과 가을에는 선선한 북쪽의 오일장을 찾았다. 계절에 따라 꼭 가봐야 하는 시장이 다르고, 거기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도 제각기 다른 법. 각지의 시장에서 직접 경험한 ‘맛’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지는 여행. 시장에 답이 있다. 
김진영│상상출판│1만6,800원

펜촉으로 그린 낭만
포르투갈,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10년 차 직장인의 펜 드로잉 여행 산문집. 반복되는 일상 속, 사직서 대신 낭만을 그렸다. 용기 내 떠난 포르투갈에서 사람을 만났고, 풍경을 감상했고, 해묵은 문제들을 고민했다. 경쟁, 가족관계 등 그의 고민은 개인의 고민이자 수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저자는 말한다. 고민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일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일상에서의 탈출을 권유하지도 않고, ‘사이다스러운’ 결말도 없지만, 그래서 더욱 진한 위로를 주는 책.
오건호│텍스트칼로리│1만4,000원

의대 교수의 어학연수썰 
나는 페루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

의대 교수 은퇴 후, 스페인어 어학연수를 하러 덜컥 페루로 떠났다. 현지 어학원을 고르고 온라인으로 배치고사도 치뤘건만, 때 아닌 코로나로 입국부터 난관이다. 어학연수 시작 일주일 만에 페루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상점들은 문을 닫았다. 평생을 계획대로 살아온 ‘범생이’ 저자는 페루에서 스스로 계획을 바꾸는 인생 최초의 모험을 감행한다.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코로나 상황에서 그가 내린 결정은 3개월에서 8개월로, 페루 일정 늘리기! 그 결과는 대만족이다. 순탄치 않았기에 더욱 치열했던 페루에서의 기록.
김원곤│덴스토리(Denstory)│1만4,500원

30가지 혼행법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방해 받지도, 피해 주지도 않고, 그러면서도 외롭지 않을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니! 홀로 가볍게 떠나는 30가지 일상 탈출 여행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자발적 고립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숙소, 숲과 바다, 들판처럼 탁 트인 자연, 입장객 수에 제한을 두는 장소 등 타인보다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스폿들을 소개한다.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은 맛집과 카페 정보들도 부족함 없이 채웠다. 때로는 느긋하게, 때로는 풍성하게. 혼자만의 달콤한 하루를 온전히 즐겨 보자.   
짱아찌(글), 아자(그림)│단한권의책│7,900원

 

정리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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